토요일의 주인님...(호호호,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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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1 02:49
로설글은 뻘글도 소중해 ㅠㅠ 다 좋아. 특히 3번처럼 한 소설을 여러가지로 세세하게 리뷰해주면 더 알차고 고마운 글임 나한텐. 꽤 오랫동안 로설을 읽었는데도 노정에서 얻는 정보는 늘 새롭다. ㅎㅎ
큰 기대 않고 봤지만 너무 재밌어서 글 쓴다...
나회원님 sm 불호인 회원님...
게다가 공이 수에게 강압적인 거 극혐인 회원님...
그래서 토주 노정에서 얘기 많이 나오는 거 보면서도
볼 생각 없이 있다가
네네 이벤트 + 노정 영업글에 치이면서 구입...
네... 일단 저 1권부터 한팀장, 서단이한테 넘어갔고요..
뒤로 갈수록 좋아지고요... ㅎ ㅏ아...
한팀장, 이서단 둘 다 너무 좋고요...
일단 불호 키워드?를 다 갖고 있던 작품이라 망설였던 건데 기대 않았던 작가 필력 좋았고, 공수 캐릭터 둘 다 좋았고, 스회원님도 좋았어...
sm이라는 것 외에도 나회원님은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이게 자칫하면 양쪽 감정을 다 충분히 담아내지 못해서 너무 건조하고, 공감할 수 없는 선에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근데 토주는 서단이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그럼에도 공수 양쪽 감정선을 이해하고 따라가는 데 친절한 서술이었다고 느낌.
한팀장 투머치토커라는 노정 글 몇 번 봤는데 ㅋㅋㅋ 근데 나회원님은 이것도 모르겠어... 읽으면서 한 번도 투머치토커라고 못 느낌...
서단이는, 과거의 사건이나 지금 가정환경? 같은 거 생각하니까 한팀장 제의 받아들인 것도 이해가 됨ㅇㅇ 게다가 한팀장을 전부터 동경하고 있었고.. ‘혼자’ 살아야 하는 서단이 입장에선 어떤 식으로든 자기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했을 거 같고, 그래서 한팀장 제안을 받아들인 거 같은... 뭐, 여튼 나는 이 부분도, 읽기 전에 우려했던 것만큼 이해불가는 아니었어.
무엇보다 보는 내내 서단이 너무 사랑스럽고ㅠㅠ 애가 마냥 수동적이기만 한 캐릭터일까봐 불호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ㅠㅠㅠ 서술에도 간혹 나오지만 일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성실하고ㅠㅠ 이런 애가 내 후임이면 나라도 김대리처럼 예뻐하겠어요... 한팀장한테 미움 받더라도 물빨핥 할 거 같다고요...! ˃̣̣̥᷄⌓˂̣̣̥᷅
사실 초중반까지 나오는 플레이씬은 그럭저럭 참고 볼만 했는데 후반?외전?에 나오는 플레이씬은.. 읽으면서 흐린눈으로 봤거든. 근데 그 와중에 그걸 참고 견디는 서단이 보면서 흔들리는 한팀장 느껴져서.. 사실 그것도 좋았다... 나 변태회원님인가... 그 뒤에 온통 다정하기만 했던 씬이 이어진 게 만족도를 겁나 높이긴 했지만...
여튼 나는 토주 씬도 전반적으로 텐션 좋았던 거 같아. 둘이 바닷가 가서 마음 확인하고 이어진 씬도 역시 좋았고 ˃̵͈̑ᴗ˂̵͈̑ 여긴 플레이 따위 완전 제거한 씬이라 맘 편히 보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면 확실히, 두 사람 마음 확인한 이후 씬은 -플레이 제외하고- 다 좋았음... 그냥 둘이 입 맞추는 것만으로도 겁나 달달.. 간질간질..
기대하지 않았던 작가 필력은, 일단 작가가 문장 하나하나 나름의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게 진짜 좋았어. 문장 사이사이에 공백 없이 잘 짜여진 느낌이라 불호 키워드도 넘길 수 있었던 듯..
읽으면서 노정에 이런저런 후기 남겨야지 했는데 막상 쓰려니 기억이 안난다... 그냥 마지막으로 외칠게.. 서단아 사랑해...!!!!!!(내가 노정의 서단맘이다!!!
+한참 볼 때는 몰랐는데 하이라이트 표시해둔 거 보니.. 한팀장 1권부터 트루럽이었구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준 거 생각하면 자다가도 화병 날 지경이라지 않나.. 잤잤 후에 예쁘게 태어난 상이라며 뽀뽀해주지 않나.. 회사 옥상에서 이서단씨 몇 번이고 불러내고 싶었다, 요즘 내가 다른 생각이 안 난다, 이서단씨 성격 좋아한다 등등... 이랬는데 서단이 왜 바닷가에서 고백 받았을 때 ‘...네?(어리둥절)’ 이었던 거니... 한팀장 나름 마음고생 많았겠구나... ㅠㅠ
+ 위에 쓰다 보니 또 생각나서 덧붙임.. 서단이 거의 매번 사랑스러웠지만 특히 벽 치면서 봤던 부분.. 후반이었는지 외전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한팀장 집 서재에서.. 한팀장이 주스 주는데 그거 제대로 못 마시니까 한팀장 입으로 넘겨주고(흐뭇) 그때 서단이가 키스하고 싶은데 그냥 몰래 팀장님 아랫입술만 살짝 핥는다고.. 그 부분... 미친아... 나 벽 또 친다 ༼;´༎ຶ ༎ຶ༽ 한팀장 서단이 그러는 거 몰랐을 리가 없겠지...? 근데 왜 안해줬어요, 우리 애가 키스 좀 하고 싶다는데?!!! ㅠㅠㅠ 여튼 둘이 영원히 행쇼...
난 진짜 불호였어
큰 기대 않고 봤지만 너무 재밌어서 글 쓴다...
나회원님 sm 불호인 회원님...
게다가 공이 수에게 강압적인 거 극혐인 회원님...
그래서 토주 노정에서 얘기 많이 나오는 거 보면서도
볼 생각 없이 있다가
네네 이벤트 + 노정 영업글에 치이면서 구입...
네... 일단 저 1권부터 한팀장, 서단이한테 넘어갔고요..
뒤로 갈수록 좋아지고요... ㅎ ㅏ아...
한팀장, 이서단 둘 다 너무 좋고요...
일단 불호 키워드?를 다 갖고 있던 작품이라 망설였던 건데 기대 않았던 작가 필력 좋았고, 공수 캐릭터 둘 다 좋았고, 스회원님도 좋았어...
sm이라는 것 외에도 나회원님은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되는 거 별로 안 좋아하거든. 이게 자칫하면 양쪽 감정을 다 충분히 담아내지 못해서 너무 건조하고, 공감할 수 없는 선에서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근데 토주는 서단이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그럼에도 공수 양쪽 감정선을 이해하고 따라가는 데 친절한 서술이었다고 느낌.
한팀장 투머치토커라는 노정 글 몇 번 봤는데 ㅋㅋㅋ 근데 나회원님은 이것도 모르겠어... 읽으면서 한 번도 투머치토커라고 못 느낌...
서단이는, 과거의 사건이나 지금 가정환경? 같은 거 생각하니까 한팀장 제의 받아들인 것도 이해가 됨ㅇㅇ 게다가 한팀장을 전부터 동경하고 있었고.. ‘혼자’ 살아야 하는 서단이 입장에선 어떤 식으로든 자기 존재를 인정?받고 싶어했을 거 같고, 그래서 한팀장 제안을 받아들인 거 같은... 뭐, 여튼 나는 이 부분도, 읽기 전에 우려했던 것만큼 이해불가는 아니었어.
무엇보다 보는 내내 서단이 너무 사랑스럽고ㅠㅠ 애가 마냥 수동적이기만 한 캐릭터일까봐 불호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ㅠㅠㅠ 서술에도 간혹 나오지만 일 배우는 속도도 빠르고 성실하고ㅠㅠ 이런 애가 내 후임이면 나라도 김대리처럼 예뻐하겠어요... 한팀장한테 미움 받더라도 물빨핥 할 거 같다고요...! ˃̣̣̥᷄⌓˂̣̣̥᷅
사실 초중반까지 나오는 플레이씬은 그럭저럭 참고 볼만 했는데 후반?외전?에 나오는 플레이씬은.. 읽으면서 흐린눈으로 봤거든. 근데 그 와중에 그걸 참고 견디는 서단이 보면서 흔들리는 한팀장 느껴져서.. 사실 그것도 좋았다... 나 변태회원님인가... 그 뒤에 온통 다정하기만 했던 씬이 이어진 게 만족도를 겁나 높이긴 했지만...
여튼 나는 토주 씬도 전반적으로 텐션 좋았던 거 같아. 둘이 바닷가 가서 마음 확인하고 이어진 씬도 역시 좋았고 ˃̵͈̑ᴗ˂̵͈̑ 여긴 플레이 따위 완전 제거한 씬이라 맘 편히 보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면 확실히, 두 사람 마음 확인한 이후 씬은 -플레이 제외하고- 다 좋았음... 그냥 둘이 입 맞추는 것만으로도 겁나 달달.. 간질간질..
기대하지 않았던 작가 필력은, 일단 작가가 문장 하나하나 나름의 공을 들였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게 진짜 좋았어. 문장 사이사이에 공백 없이 잘 짜여진 느낌이라 불호 키워드도 넘길 수 있었던 듯..
읽으면서 노정에 이런저런 후기 남겨야지 했는데 막상 쓰려니 기억이 안난다... 그냥 마지막으로 외칠게.. 서단아 사랑해...!!!!!!(내가 노정의 서단맘이다!!!
+한참 볼 때는 몰랐는데 하이라이트 표시해둔 거 보니.. 한팀장 1권부터 트루럽이었구나... 편의점에서 삼각김밥 사준 거 생각하면 자다가도 화병 날 지경이라지 않나.. 잤잤 후에 예쁘게 태어난 상이라며 뽀뽀해주지 않나.. 회사 옥상에서 이서단씨 몇 번이고 불러내고 싶었다, 요즘 내가 다른 생각이 안 난다, 이서단씨 성격 좋아한다 등등... 이랬는데 서단이 왜 바닷가에서 고백 받았을 때 ‘...네?(어리둥절)’ 이었던 거니... 한팀장 나름 마음고생 많았겠구나... ㅠㅠ
+ 위에 쓰다 보니 또 생각나서 덧붙임.. 서단이 거의 매번 사랑스러웠지만 특히 벽 치면서 봤던 부분.. 후반이었는지 외전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한팀장 집 서재에서.. 한팀장이 주스 주는데 그거 제대로 못 마시니까 한팀장 입으로 넘겨주고(흐뭇) 그때 서단이가 키스하고 싶은데 그냥 몰래 팀장님 아랫입술만 살짝 핥는다고.. 그 부분... 미친아... 나 벽 또 친다 ༼;´༎ຶ ༎ຶ༽ 한팀장 서단이 그러는 거 몰랐을 리가 없겠지...? 근데 왜 안해줬어요, 우리 애가 키스 좀 하고 싶다는데?!!! ㅠㅠㅠ 여튼 둘이 영원히 행쇼...
난 진짜 불호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