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부엌
제주카페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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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14:12
맛 미(味)와 친하다의 친(親), 미친부엌은 서두르지 않으면 어김없이 대기순번을 받아야 하는 제주 시내의 소문난 맛집이다.
향토음식이 아닌 퓨전 스타일의 요리주점임에도 제주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으로 꼽히는 이유는 순발력 있는 창의적인 메뉴와 맛, 젊은이들을 사로잡은 경쾌한 분위기 때문이다. 2015년에 오픈한 이래 열정으로 가게를 일구어 온 공건아 사장의 아이디어는 메뉴 구성 및 상호, 메뉴의 네이밍 등 여러 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혼술, 혼밥하는 이들을 위한 고독한 미식가, 고독한 애주가 세트메뉴, 공오빠 크림짬뽕 등은 이름도 재미있지만 맛도 정점을 찍는다.
테이블 마다 놓이는 말린 새우(새우깡)만 먹어봐도 이 집 요리들의 맛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맛, 분위기 모두 훌륭한 기분 좋은 집이다.
골목 안쪽에 위치했지만 파란색 외관에 노란 불이 새어 나오는 가게는 멀리서도 단박에 눈에 들어온다. 대기자들이 기다릴 수 있도록 가게 앞엔 벤치가 놓여 있다. 소문난 맛집인 만큼 항상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분위기가 좋아 술이 술술 들어간다. 비교적 영업시간이 길어 2차로 오기에도 좋다. 술을 부르는 분위기, 바 좌석은 혼술 혼밥족들을 환영한다.
살짝 칼칼하게 매운 맛도 있는 크림짬뽕은 이 집의 최고 인기 메뉴다. 크림이 들어갔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다.
말린 새우는 공짜로 먹기엔 미안할 정도의 고퀄리티 안주메뉴다. 이거 하나로만도 맥주 한 잔을 비울 정도, 리필이 가능하다. 창란크림치즈는 꿀과 크림치즈, 창란젓의 오묘한 조화가 있는 인기메뉴다. 가격도 저렴하고 술안주로도 최고다.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탑동로 15
연락처(+82) 064-721-6382
홈페이지www.facebook.com/michinkitchen
별점(5점만점에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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