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끌락

사소한 것도 즐거움으로 느껴지는 구좌읍의 카페 쪼끌락(樂).


'몰랑돌코롬'은 말랑말랑하고 달콤하다는 제주 방언인데, 몰랑돌코롬라떼는 이름과 걸맞게 초콜릿 라떼 위에 마시멜로우가 동동 떠다닌다.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라떼 한 잔으로 사람들에게 제주의 감성을 전달하는 쪼글락.
원래 가정집의 창고를 리모델링하여 원목과 흰색 페인트로 깔끔하게 꾸며진 이곳에서 숨은 옛 흔적을 찾는 것도 쏠쏠한 재미다.





쪼글락 이용 시에는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외부 음식은 절대로 반입할 수 없다. 또한 매장 내에 의자가 젖는 일이 많아서 해수욕 후에 젖은 옷을 입은 상태에서는 테라스 이용만 가능하다.
영유아 동반 시 아기 기저귀는 꼭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주는 센스! 쪼글락은 카페이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면 곤란하다.
가끔 발이나 몸을 씻는 경우가 있는데 모래가 하수구에 들어가 막히면 대공사가 불가피하다.
샤워는 샤워장에서, 발은 세기알해변입구 지하수 물이 나오는 곳에서 씻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쪼글락 매장은 소규모이기 때문에 짐을 따로 보관할 수 없다.

소소한 즐거움은 모두를 배려하는 마음에서도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21길 21
연락처(+82) 064-783-3436
홈페이지blog.naver.com/jjokkeullak

별점(5점만점에 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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